100만달러짜리 집값이 10만달러로 내리지 않을까. 한달에 2~3만달러를 버는 가게가 5만달러 이하로 폭락하지 않을까.
주식에 투자 하려는 사람들은 다우지수가 1000정도로 대폭락하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한다. 또 한국에 돌아가려는 사람들은 원화가치가 뚝 떨어져 1달러에 3000원하는 시대가 오기를 바란다.
요즘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금융위기와 소비감소로 인해 글로벌 경기가 흔들리다 보니 다소 과한 상상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아마도 다른 사람은 힘들어도 나혼자만은 대박을 터뜨리지 않겠나하는 희망사항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정말 욕심많은 사람들의 뜻대로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구촌에 살아남는 기업은 하나도 없게 된다.
집 등 부동산을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입했다면 그 바이어의 직장은 이미 없어졌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우량기업 주식이 1달러도 안되는 가격으로 폭락했다면 우리주변에 문닫는 기업들이 속출하게된다.
나의 일터가 문을 닫았는데 헐값에 부동산을 구입하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아무리 싸게 주식을 구입해도 그 회사가 망하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지금은 글로벌 경제시스템이다. 미국이 망하면 전 세계 다른 나라도 망할 수 밖에 없다. 반대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이 붕괴된다면 미국도 안전할 수 없게 된다.
국가별로 보더라도 모든 경제 분야가 서로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있다. 제조업 금융업 건설업 부동산 개발업 등 여러 업종은 거미줄 처럼 서로가 얽혀있다.
우리는 현재 공동운명체 시간속에서 살고 있다. 나는 좋고 너는 나쁠 수 가 없다. 새해에는 모두가 잘사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요즘 주택경기의 침체로 많은 분들이 주택구입에 대한 문의를 해오고 있는데 정작 삶의 터전을 마련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이 기회에 거져 주워 보겠다는 분들의 전화가 있어 마침 중앙일보에 게재된 내용을 올려본다. 부동산 소유나 투자는 욕심이 아니라 논리적인 분석이 미래의 가치를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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