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5일 금요일

집 잘 팔리게 하는 9가지 방법

식탁은 세팅해 놓고 옷장의 옷은 절반으로
주방에 투자, 가장 확실한 보장

연방정부의 세금혜택이 종료되면서 주택 매매시장도 주춤거리는 분위기다. 여러 가지 주택시장 회복을 알리는 신호들이 감지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시장은 구매자 중심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구매자들이 우위에 있는 시장이기는 하지만 작은 노력이 집의 경쟁력을 높이는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볼티모어 선이 집을 팔려는 주택 소유주들을 위해 소개한 ‘구매자들을 유혹하는 9가지 방법’을 정리해 본다.

▷객관적이 된다= 주택소유주들에게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는 ‘내 집’에 대한 객관성을 갖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객관적으로 집을 보기 어렵다면 사진을 찍어서 비춰지는 모습을 보라고 조언했다. 사진은 집 밖 거리에서, 주방, 거실, 방 등에서 다각도로 찍는 게 좋다.

▷정원부터 시작한다= 집에 대한 첫인상을 좌우하는 정원에 변신을 시도한다. 번지수가 적힌 문패도 새로 달고 나무와 잔디는 보기 좋게 다듬는다. 쓰레기통은 보이지 않도록 가려둔다.

▷삶의 활기를 더한다= 화분이나 꽃, 고급스런 조화를 집에 두면 집안 분위기에 활기를 더한다. 구매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식물을 고르기 어렵다면 인테리어 잡지를 통해 힌트를 얻는 것도 방법이다.

▷주방에 투자한다= 주방에 투자하는 것만큼 확실한 소득 보장도 없다. 주방이야 말로 구매자들의 구매 욕구를 당길 수 있는 최고의 무기다. 유행에 맞는 선반과 현대적인 조리대, 세련된 조명, 깨끗하게 페인트 칠 된 벽 등에만 신경을 써도 구매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식탁에 세팅을 해둔다= 인테리어 잡지에는 식탁이 정갈하게 나이프와 포크, 접시 등으로 세팅돼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식탁을 세팅해 놓으면 구매자들을 초대한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구매자들이 이 집에 살 경우를 상상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현관문을 장식한다= 깨끗하고 세련된 현관은 집의 관리 수준을 판단할 수 있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다. 현관문은 페인트로 다시 칠하고 니스로 윤을 낸다. 작은 손잡이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모든 방에 컨셉트를 입힌다= 모든 방들은 침실이면 침실, 공부방, 서재 등 각 방의 성격을 나타내는 컨셉트를 갖고 있어야 한다. 구매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시선이 오래 머물도록 유도할 수 있다.

▷옷장의 옷은 반으로 줄인다= 옷장의 옷은 적을 수록 좋다. 필요하다면 창고를 빌려서라도 옷을 최소 절반 정도로 넣어 둔다. 그래야 구매자들이 옷장의 옷보다 옷장 자체에 더 관심을 둘 수 있다.

▷소파는 마주보게 둔다= 방안에 있는 가구는 되도록 줄이고 벽에 붙여놓지 않는다. 집 전체에 가구가 많다면 창고에 넣어 두는 것도 방법이다. 거실의 소파는 L자형보다는 마주보는 형태로 배치해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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