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5일 금요일

초보자 위한 '주택구입' 길라잡이···집 페이먼트, 납세 전 소득 40%면 융자 가능

1. 학교·거리 고려해 동네 선정
2. 소득에 맞는 가격대 정하라
3. 단독주택·콘도…스타일 결정
4. 오퍼 위한 크레딧 점수 확인
요즘 집 값 하락으로 주택 구입에 관심을 보이는 바이어들이 많다. 그러나 막상 집을 사려고 할때 무엇부터 해야될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미국에서 집 구입에 대한 상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에 첫발을 내딛은 초보 이민자들이라면 아무런 정보가 없을 수 도 있다. 하지만 몇가지만 잘 생각하면 불필요한 시간낭비없이 집을 구입할 수 있다.

▷동네를 정하라

바이어들이 집을 구할때 고려하는 사항은 크게 세가지다. 첫째 자녀들을 위한 학군. 둘째 직장이나 사업체와의 거리. 셋째는 동네 분위기다.

학군을 우선순위로 한다면 이에 맞는 동네를 선택해야 한다.

LA 인근에서 학군이 좋은 곳을 뽑으라면 베벌리 힐스 라 크레센타 라 카나다 사우스 패서디나 아케디아 등이 있다.

이중 베벌리 힐스와 라 카나다는 주택가격이 떨어졌다해도 최소 100만달러는 넘어야 작은 집이라도 구할 수 있다.

라 크레센타와 사우스 패서디나 아케디아는 100만달러까지는 아니지만 단독주택이라면 최소 60만~70만달러이상은 생각해야 한다.

거리가 중요하다면 LA를 기준으로 할때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이 제일 가깝다. 30분내의 거리에서 찾자면 글렌데일 라 크레센타 샌타 모니카 사우스 패서디나 베벌리 힐스를 꼽을 수 있다. 이들 지역의 공통적인 특징은 집값이 세다는 것이다.

이민연륜이 짧은 바이어들은 주택 건립연도가 오래되지 않고 전원적인 분위기와 공원이 많은 곳을 선호한다. 주로 신규주택단지다.

여기에 맞는 지역은 발렌시아 어바인 랜초 쿠카몽가 등이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직장이 LA에 있을 경우 출퇴근 거리가 멀다는 단점이 있다.

▷가격대를 정하라

이말은 바이어가 한달에 페이먼트 할 수 있는 능력에 맞춰 집을 골라야 된다는 뜻과 같다.

한국에서 30만달러를 갖고 왔다. 사고싶은 집의 가격은 60만달러다. 30만달러 모두를 다운하면 융자금은 30만달러다.

모기지 페이먼트는 월 1657달러다(30년고정 이자율 5.25%적용). 여기에 물값 전기요금 등 유틸리티와 재산세를 더하면 월 페이먼트는 2600달러대에 이른다.

만약 바이어가 이정도의 페이먼트를 할 수 있다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이보다 비싼 집을 구입해서 페이먼트가 늘어날 경우 감당하기 힘들다면 자신의 소득에 맞춰야 한다.

은행에 따라 기준은 다르지만 융자를 받으려면 집에 관련된 페이먼트가 총 수입(세전)의 40%를 넘지말아야 한다. 월 수입이 7000달러라면 주택관련 페이먼트는 2700달러미만에서 해결해야 한다.

▷주택 스타일을 정하라

단독이나 콘도 타운 하우스중에서는 원하는 스타일을 정해야 물건 고르기가 쉽다.

단독주택인지 타운 하우스인지 결정을 못하고 갈팡질팡한다면 바이어와 에이전트 함께 고생한다.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은 타운 하우스나 콘도에 비해 프라이버시가 좋지만 유지비가 많이 들고 집값도 비싸다. 콘도는 옆집과 위.아래에 이웃이 있고 타운 하우스는 좌우로만 이웃이 있다.

콘도.타운하우스는 매니지먼트회사에서 관리하므로 생활이 편리해 첫 바이어나 시니어들이 선호한다.

▷크레딧을 파악하라

집 살 지역을 결정했고 다운 페이먼트도 정했다. 남은 것은 오퍼 쓰는 일만 남았다. 하지만 바이어의 크레딧이 나쁘다면 지금까지 한 일은 헛수고가 될 수 있다.

지금은 최소 20%이상을 다운해야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또 세금보고서도 제출해야 된다. 이 조건을 맞추었다면 크레딧 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대략 700점은 넘어야 융자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정부가 보증하는 FHA융자는 660점도 신청이 가능하지만 일반 은행들은 600점대로는 너무 약하다.

위의 네가지 요건을 다 검토했다면 이는 준비된 바이어가 된 것이다. 나머지는 에이전트를 정하고 자신이 원하는 조건의 집을 보러다니면 주택구입의 첫단계는 시작한거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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