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크로 클로징 비용을 무료로 산정해주는 클로징닷컴(Closing.com)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메릴랜드주의 에스크로 클로징 비용은 평균 8209달러인 반면 위스콘신주는 3738달러로 차이가 2배 이상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8월 전국 중간주택가격인 17만7000달러의 단독주택을 20% 다운 페이먼트 하고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5.25%로 융자받았을 경우를 비교한 것이다.
클로징 비용이 높은 것은 메릴랜드 델라웨어 버몬트주 순이었으며 위스콘신 콜로라도 뉴멕시코 인디애나주는 비용이 낮았다.
클로징닷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바이어는 주에 따라 주택가격의 2%에서 최고 5%까지 클로징 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징 비용은 융자 비용 타이틀 비용 에스크로 비용 타이틀 보험료 감정비 등을 포함한 것이다.
주택을 구매할 때 주택 가격 자체에만 신경을 써 클로징 비용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특히 주택을 처음 구입하는 경우라면 클로징 비용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이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클로징닷컴의 모회사 클로징 코퍼레이션의 대표 토니 파웰은 "보통 주택을 구입할 때 클로징 비용을 '종속 비용'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며 "하지만 요즘 같은 불황에 셀러는 에퀴티가 바이어는 구매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클로징 비용이 큰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클로징 비용에서는 고정되어 있지 않은 항목도 있는 만큼 관심을 기울인다면 어느 정도 비용을 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세금 선불 이자 보험료 등 미리 지급해야 하는 항목을 제외하면 바이어의 '발품'에 따라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융자 관련 토털 웹사이트인 뱅크레이트닷컴(Bankrate.com)의 애널리스트 그렉 맥브라이드는 "여러 곳에서 다양한 카테고리를 비교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특히 타이틀 보험사를 잘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수백달러를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