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0년 전부터 여러 매체를 통해 필자가 알려준 크레딧 향상 방법이 이젠 상식처럼 번져 있긴 하지만, 다시 한번 상기 시키는 의미에서 크레딧 향상을 도모하는 몇 가지의 방법을 재차 제시해 보기로 한다.
우선, 크레딧의 구조적 균형이 가져다주는 장점과 힘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적당한 숫자의 크레딧 계좌만 남겨두고(고정계좌 3~4개, 유동계좌 4~5개 미만) 오래되지 않았거나 크레딧 한도액이 너무 작은 계좌들은 우선적으로 폐쇄한다.
이런 크레딧 상의 정리를 감행할 때 조심할 점은, 밸런스가 없어서 그 즉시 폐쇄하기 편리하다는 이유 하나로 기간이 오래되고 크레딧 한도가 큰 크레딧 카드나 백화점 카드 등을 없애는 실수를 범하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숫자적 균형감을 이루기 위한 정리가 잘못 이행될 땐 크레딧의 가장 큰 힘과 신뢰의 원천이랄 수 있는 ‘크레딧의 기간과 크기’의 구조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계좌잔액의 정리와 유동계좌(크레딧 카드 등)의 한도액을 통한 업그레이드다. 가장 상식적인 사실이지만 잔액을 감소시키는 방법은 크레딧의 점수를 즉시 높여주는 외형적 향상의 지름길이며 이를 일정 수준으로(한도의 30% 안팎)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되면 크레딧 점수는 절대 낮아질 수 없다.
또한 잘못된 상식을 가진 소비자들 중에는 크레딧 한계 만큼을 거의 다 쓰고 매달 되갚기를 반복하면 크레딧에 이상이 없거나 혹은 좋아지는 것으로 오인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채권자(은행)는 갚았을 때의 잔액 기준이 아니라 썼을 때의 잔액 기준으로 지속적인 보고를 하게 되므로 이는 항상 크레딧에 절대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다.
끝으로, 일정한 최소의 히스토리를 지니게 되고 나면 크레딧 계좌를 닫고 새로운 크레딧 카드의 계좌를 여는 것은 크레딧 상의 골격을 다치게 하는 결과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상기해야만 한다.
크레디터들은 공통적으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새로운 고객에 대한 확보보다는 오래되고 검정된 고객을 놓치지 않겠다는 기본경영의 원칙에 충실하다. 이 점을 인식하고 현재의 크레디터에 좀 더 좋은 조건을 당당히 요구하며 유지해 나간다면 더욱 강한 골격을 갖춘 크레딧을 쌓게 되어 진정한 크레딧 파워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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